QCY-T1과 QCY-T3, QCY-T5등 QCY이어폰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기계음, 고주파, 잡음 등을 고쳐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QCY-T1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오른쪽 유닛에서 뚜뚜뚝, 비비빕 이런 기계음 비슷한 노이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니 꽤 많은 사용자들이 똑같은 증상을 겪어 있었고, 주로 오른쪽 유닛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노이즈 현상은 QCY-T1뿐만 아니라, QCY-T3, QCY-T5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고칠 수 있으므로, 다른 기종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준비물 : 칼 (틈을 열 수 있는 아무거나)
1. 유닛을 보면, 중간에 틈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칼로 개봉할껍니다.
(여기서 칼을 마구잡이로 넣으면 틈에 상처가 많이 납니다.)
2. 칼을 틈에 넣으면, 틈이 벌어집니다.
이때, 힘을 확 줘서 개봉하는 것이 아니라 틈을 조금씩 벌려가면서 개봉해야 합니다.
칼을 2개 이용해서 양쪽에서 열면 조금 더 쉽습니다.
저 틈은 접착제로 붙여진 게 아니고 결합되는 형식이어서 다시 붙일 수 있습니다.
3. 개봉하면 배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배터리는 한쪽에 글자가 적혀있고, 반대편은 글자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개봉했을 때 바로 글자가 보이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4. 보면 반대편에 글자가 적혀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위로 가게, 즉 내가 보이도록 배치합니다.
즉, 원래 있었던 배터리의 윗면, 아랫면을 바꿔주는 겁니다.
여기서 돌릴 때 빨간색, 검은색 선이 끊어지지 않게 조심해주시길 바랍니다.
선이 얇아서 함부로 막 하다가는 끊어지기 쉽습니다.
5. 이런 식으로 다시 배치해놓고 눌러서 합치면 됩니다.
윗부분을 먼저 맞춰놓고 누르면 좀 더 쉽게 합칠 수 있습니다.
6. 분해 및 조립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배터리 방향을 바꾸고 난 뒤에 들어보면, 노이즈가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배터리 방향만 바꾸면 잡음이 없어질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소리가 없어져서 신기했습니다.
이유는 배터리 방향에 따른 회로 잡음 발생이라고 하는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저처럼 노이즈가 발생하시는 분들은 분해해서 한 번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말이 분해지 매우 간단한 작업입니다.
배터리 앞뒤만 바꿔주기만 하면 되는 쉬운 작업이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QCY-T1은 고속 충전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유용한 정보] - QCY 이어폰 고속충전기 X / T1, T2, T5 등 고속 충전 X
웬만하면 컴퓨터를 이용한 USB충전을 권장해드리며, 윗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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