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는 CDPR게임사에서 만든 RPG게임으로 명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입니다.
그 덕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위쳐 시리즈는 위쳐3를 마지막으로 마무리지어졌습니다.
위쳐의 주인공인 게롤트의 이야기가 위쳐3에서 끝이 났고, 관련 인물들의 스토리도 정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CDPR이 처음부터 위쳐를 기획할 때 3부작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위쳐4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쳐4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2019년 12월 20일 CDPR에서 위쳐의 원작자와 새로운 합의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위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CDPR이 위쳐 소설의 원작자인 Andrzej Sapkowski와 새로운 협의를 맺었습니다. 이 협의를 통해서 CDPR과 원작자와의 관계가 돈독해졌으며, 향후 서로 협의하며 나아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 협의는 CDPR에게 위쳐라는 지적재산권(비디오 게임, 보드게임, 그래픽노블, 관련 상품)이 있다는 것을 명시했습니다.
사실 CDPR과 원작자 사이의 관계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원작자인 Andrzej Sapkowski는 게임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위쳐시리즈를 해본 적도 없고 게임을 만드는데도 크게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만이 더욱 많았습니다.
Polcon 2016에서 그는 해외출판사들이 소설 위쳐에 게임 위쳐의 그래픽을 쓰는 것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출했으며, 게임 소설 취급받는 것이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둘의 관계는 2018년에 극에 달하고 맙니다.
원작자가 CDPR에게 소송을 건 것입니다.
CDPR이 위쳐의 저작권으로 원작자와 이야기할 때, CDPR측에서 매출액의 %로 저작권료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원작자는 게임으로 벌어들이는 그런 푼돈은 필요없다고 9500달러를 제시합니다.
CDPR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하지만, 위쳐 게임시리즈가 대박이 나고 이로 인해서 CDPR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자, 원작자가 소송을 건 것입니다.그것도 1600만 달러, 한화로 180억에 달하는 금액을 말이죠.
CDPR은 즉각 지불요구서를 온라인에 공개하며 지불 요청을 거절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위쳐 원작자는 변호사를 통해서 소송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결국, CDPR은 원작자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CDPR은 작가의 작업에 경의를 표한 것이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금액도 원작자가 요구했던 것보다 훨씬 낮다고 합니다.
메트로2033의 원작자가 위쳐 원작자의 행태를 보고 교만한 씹새끼(Arrogant motherfucker)라고 한 것이 기억나네요.
CDPR은 원작자와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갈려고 합니다.
원작자인 Andrzej Sapkowski의 70번째 생일을 맞아서 축하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위쳐의 저작권으로 인해 위쳐4의 개발에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맺은 새로운 합의로 위쳐4의 출시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위쳐3는 게롤트의 이야기로 끝이 났지만, CDPR은 향후 다시 위쳐의 세계로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궨트와 같은 게임이 그 과정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현재 위쳐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제작 중입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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